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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사기!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생존?

미스테리&스릴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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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경 대구지검은 조희팔 사건과 관련해 추징·보관하고 있는 범죄 피해 재산 32억여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는 환부 절차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추징 보관하고있는 금액만 32억이면 도대체 얼마를 사기쳤다는 걸까?

조희팔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피라미드 사기 사건의 용의자이고 그 금액은 5조원 이상. 환수한 돈은 그중 952억원이고 피해자 규모는 7만명 정도에 자살한 피해자만도 30여 명입니다.

 

 

조희팔은 누구인가?


조희팔 지명수배 사진

 

어린시절에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다가 도박판에 기웃거리면서 폭력조직 동성로파와 어울리게 되었고 이때 다단계의 존재를 알게 된걸로 추정됩니다. 그 후 2004년 경 고수익(연 48%)을 보장한다는 다단계를 시작하게 됩니다. 

 

 

조희팔은 1957년생으로 2011년에 54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았다고 알려졌지만 사망에 대한 수많은 의혹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역사상 가장 큰 사기를 친 사기꾼으로 유명하고 피해금액도 피해규모도 어마어마하고 그돈으로  각종 정부기관 및 경찰, 검찰, 교정본부 등에 뇌물을 뿌린 걸로 드러나서 사망에 대한 입증이 확실치 않다는 이유입니다.

 

 

 

그럼 어떻게 사기를 쳤길래 저렇게 많은 돈과 많은 피해자가 생겼을까?


지금도 티X코인, 머X사건 등등 자주보이기 때문에 지금에서 보면 정말 흔한 수법입니다. 바로 피라미드 사기입니다. 이는 다단계 사기로 널리알려진 폰지사기이고 간단히 설명하자면 카드 돌려막기처럼 나중에 들어온 사람에게 받은 돈을 기존 사람에게 수당으로 지급하는 형태입니다.

예를 들자면 400만원을 투자하여 매일 3만원씩 계좌로 입금 되어 총581만원을 돌려주게 된다면 사람들의 믿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조희팔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매일 오전 8시 30분경에 3만원가량의 금액을 임대료등의 명목으로 지급했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4년이라는 시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8시 30분에 계좌로 돈이 들어온다면 신뢰가 안쌓일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입소문이 나면서 처음 들어간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권유하게 되어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됩니다. 

 

조희팔 다단계 사업은 첼린, 씨엔,리브 라는 이름으로 다단계 폰지사기를 쳤고 결국 사업 시작후 4년 쯤 뒤에 모아둔 돈을 들고 중국으로 도주하게 됩니다.

 

 

유착의혹


조희팔과 그의 측근들에게서 돈을 받은 검찰과 경찰, 교정당국 관계자는 현재 8명가량입니다.

이 중 가장 거물급 인사는 전 서울고검 부장검사이고 그는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2억7000만 원을 받았습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찰 수사관 출신 오모 씨는 15억8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고 조희팔이 중국으로 도주하기 직전 대구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이던  전(前) 총경은 9억 원을, 김모 경위는 1억 원을 받았다가 구속됐습니다.

 

조희팔 수사팀 형사인 정 경사라는 인물은 사실 조희팔과 호형호제 하며 뇌물을 받은 사이이고 그는 공항 세관에서 조희팔로부터 뇌물로 받은 명품을 들키면서 발각됐습니다. 뇌물은 총 1억원 상당이었다. 그는 조희팔에게 경찰 수사 정보를 넘겨주고 대여 금고를 만들고 뇌물을 대신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조희팔 일당의 로비 액수만 30억 원 이상이고. 드러나지 않은 로비 액수도 어마어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희팔의 완전범죄? 사망에대해서 


이는 여러이야기가 있습니다. 그중에 크게 다룰만한것이 아래 두가지입니다.

 

2011년 12월 청부살인을 당했다는 이야기

굉장히 작위적인 장례식 영상과 화장 인증서 위조의혹으로 사실여부에 의문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이후 실시된 유골 DNA 조사는 실패하게 됩니다.

 

조희팔 가족이 2011년 12월 19일 중국에서 조희팔 장례식 모습이라며 찍은 동영상 속 한 장면. 

 

2011월 12월 19일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이야기 

이 이야기는 거짓이라는 견해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사망증명서이고 중국에서는 이런 사망증명서를 조작하는데 들어가는 돈이 단돈 2만원 가량이라고 합니다. 

경찰이 2012년경 공개한 조희팔 사망진단서. 조희팔의 가명인 조영복이란 남자가 2011년 12월 13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기록되어있다. 

 

그리고옛날부터 골프를 좋아했던 조희팔은 2011년에 사망했지만 'SBS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로 중국에서 쓰는 이름은 조영복이고 2013년도에 단골 골프장을 수십회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는 것이 드러나게 됩니다.

 

 

2015년에 조카의 통화 녹음본에서 조희팔에 대한 단서가 나오게 됩니다."삼촌이 화를 내시고 " 조카가 조희팔을 지칭하는 단어는 삼촌이기 때문입니다. 

 

조희팔은 인터폴에 수배 중이었으나 사망 소식으로 수배는 해제된 상태입니다. 

 

 

관련된 소문 및 이야기들


 

도주하기 하루 전 경찰 고위 간부와 술자리에서 "내일 회장님에게 영장이 나올거 같다"라는 소식을 듣고 밀항을 하게됐고 밀항을 도와준 업자는 거액의 돈을 받고 도와줬다고 합니다.

 

조희팔의 형제들은 그가 죽은 게 확실하다고 주장합니다. 

“경찰 사망 발표 이후 조카(조희팔의 딸)가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 자리에도 오지 않았다. 조카들은 동생 제사까지 지내는 걸로 알고 있는데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 제사를 지내겠느냐”고 주장했다.

 

당시 수사 경찰 A 씨는 “조희팔 측근의 진술은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도 진실 반응이 나왔다”며 “한 명도 아닌 여러 명이 경찰이 수사할 방향을 예상해 이 정도로 치밀하게 위장하고 연극을 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위키백과

동아일보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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