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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화폐(CBDC)는 비트코인을 소멸시킬까?

코인/코인 팁 & 분석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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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의 86%가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비트코인과 달리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인 CBDC는 국가가 가치를 인정한다. 그래서 CBDC 활성화로 비트코인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과연 그럴까.

 

  위의 생각과는 다르게 CBDC는 비트코인 도입을 촉진시킬 수 있다. CBDC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중국의 테스트를 보면 스마트폰에 있는 디지털지갑 앱을 통해 CBDC를 쓴다. 국가 주도로 디지털지갑이 널리 보급되면 비트코인 보유 시 필수적인 디지털지갑 기능에 대중이 익숙해진다. 비트코인 보유에 장애가 됐던 대표적 문제점이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셈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교환매개 수단 이라기보다는 가치저장의 수단 혹은 투기, 투자의 수단이라서 나라가 보장하는 교환매개의 수단인 디지털 화폐(CBDC)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추가로 한국의 CBDC는 현재 모의 실험 중이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블록체인 기반 CBDC 플랫폼을 확보한 라인과 그라운드X는 사업 공고 이전부터 주사업자로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은CBDC 사업을 잘 아는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한은이 주사업자로 참여할 업체는 입찰마감일 전에 미리 참여 의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고 네이버, 카카오가 서둘러 입찰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반면 IT서비스 업체들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가지고 주사업자로 입찰에 참여할지, 아니면 보다 강점이 있는 시스템 개발 및 통합 역량을 활용해 빅테크 업체와 협력하는 전략을 구사할지 두 가지 방안을 놓고 최근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SK C&C는 독자적으로 주사업자로 입찰에 LG CNS는 주사업자는 아니지만 빅테크와 협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분위기다. 네이버와 협력이 유력하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이번 사업은 컨소시엄 구성을 허가하지 않아, 하도급 업체로 이름을 올려 협력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IT, 통신, 금융 분야 다양한 기업들이 한은CBDC 모의실험에 관심을 보여온 만큼 예상치 못한 협력체 구성이 발표될 가능성도 크다.

 

 

 

 

 

참고자료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615370

https://zdnet.co.kr/view/?no=2021070617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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